Vol.51 2018.05-06 엠로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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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프로젝트 탐방

상가포르 ST로지스틱 프로젝트 탐방

당사는 2017년 9월 구매 SC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싱가포르 물류 대표 기업인 ST로지스틱스에 공급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 개척에 성공하였습니다. ST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에서 조달, 재고, 구매현황, 공급사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으며, 특히 구매 업무 효율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투명한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당사의 구매 SCM 솔루션인 스마트스위트를 선정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착수되었으며 올해 6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PM은 맡은 배혁순상무를 중심으로 박장원차장과 정인경대리가 개발의 핵심 업무를 진행하였으며, 수출 계약을 직접 이끈 해외사업본부의 김위신부장이 원활한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통역과 커뮤니케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 직원들의 생활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혁순 상무



싱가포르 프로젝트와 한국 프로젝트의 차이점을 들자면 고객사에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능력만 된다면 동시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 진행도 가능하며 고객사에서 일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합니다. 고객사의 인력구성에도 한국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매팀원의 90% 이상이 여성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발이 끝난 후에 테스트 할때도 차이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UAT(User Acceptance Test)기간에 15명에서 20명의 인력이 일주일의 3일을 할당해서 총 5주간 걸쳐서 진행을 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 내내 진행했으며 이분들께서 이슈 역시 아주 열심히 등록해주신 덕분에 500개가 넘는 이슈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은 한국이나 싱가포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끝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회식이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한국식으로 회식을 했고 같이 일하는 싱가포르 엔지니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덕분에 싱가포르 동생들도 생겨서 분위기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김위신 부장



이번 ST Logistics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엠로에 입사한 후에 구매 프로세스, 솔루션의 구성도, 장점 등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 속에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입장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과 함께 프로젝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 동안 알고 싶었던 구매의 시스템적인 부분과 업무의 진행 방법 등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엠로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화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한 SW 엔지니어 여러분들과 해외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동거동락하며 프로젝트의 수행을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고생은 많았지만 전문성을 키우고 개인적인 생활에서도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기에 더욱 기쁩니다.

박장원 차장



가끔 생각은 해봤지만 실제로 해외 프로젝트를 오게 될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처음 오기 전에는 기간도 짧지 않아서 걱정도 했습니다만,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개발자들과의 협업이나, 현지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은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평소 생각만 하던 영어공부를 이곳에는 공부하면서 실전에서 적용도 해볼 수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이곳 현지 협력 업체인 Firium 개발자들의 기초가 상당히 좋다는 인상을 받았고, 무엇보다 개발에 임하는 태도가 좋습니다. 고객사인 STL의 요구사항 수준은 국내와 비교하면 훨씬 구체적이고, 중간중간 협의 할 때 나, UAT 할때 보면 고객사와 개발사 간의 관계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라 느꼈습니다. 물론 자질구레한 추가 요청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많긴 했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국내외를 떠나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곳의 생활 측면에서는 김위신부장이 가이드 역할을 잘해줘서 틈틈이 이곳 저곳 구경도 하고 현지 음식이나 다양한 국적의 문화도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매체에서는 싱가포르가 굉장히 엄격하게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것으로 소개가 되는데, 실제 이곳에서 느낀 바로는 한국보다 오히려 느슨합니다. 다만 교통 문화는 한국보다 수준이 높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좀더 좋았더라면 프로젝트 진행에서나 현지 개발자와의 의견교환에도 훨씬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쉽게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번 프로젝트는 제 인생에서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정인경 대리



작년 3월 휴가 때 4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여행을 왔었습니다. 이 나라에 첫 인상은 매우 덥고, 습도도 높으며, 물가는 세계 1위, 강도가 높은 법률(예를 들어 TAKE OUT 커피를 지하철에 들고 타면 벌금 500$)에 살기가 좋지 않은 국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여행 후 작년 10월부터 이곳에 파견을 와서 7개월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도 높고 입에 맞는 음식들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가족 및 지인 한 명 없이 STL 프로젝트 팀원 4명이서 생활해야 한 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차 적응이 되고 4박5일의 짧은 여행과는 다르게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여행 다니기 시작했고 싱가포르에 대한 인상이 차차 바뀌어갔습니다.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에 화려한 야경, 유명 관광지가 많아서 생활이 곧 여행이 되곤 하였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꼭 여행을 해볼만한 국가라고 생각하며 만약에 계획하고 있는 직원 분은 연락을 주시면 일정 계획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6월 중순이면 프로젝트가 끝이 납니다. 나머지도 파이팅 하여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