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1 2018.05-06 엠로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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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해당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작품으로서 원작에서 보여주는 이성적 추리와 감성적 호소를 배우들의 연기로써 관객들에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사건은 한 모녀의 살인을 옆집 남자가 알게 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천재 수학자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써 살아가던 이시가미, 그는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모녀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오히려 하나오카 모녀를 위해 가장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겠다며 그녀들을 도우며 뮤지컬은 전개됩니다. 한 편, 친구로부터 살인사건에 대해 전해들은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는 처음엔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사건에 자신의 호적수라 불렸던 이시가미가 연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며 사건 해결에 참여하게 됩니다. 완벽한 알리바이로 진상을 숨기고 용의선상에 올라간 천재, 그런 천재를 만나러 탐정으로 나타난 천재, 두 천재가 맞붙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뮤지컬의 원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며, ‘탐정 갈릴레오’시리즈의 한 편이기 때문에 미스터리 추리소설로써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추리보다도 작중 인물간의 심리와 그 심리의 변화,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갈등과 극적인 감정표현 등, 감정적인 면의 표현과 극적인 장면에 훨씬 더 치중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로 감정이 절절히 표현되는 뮤지컬로써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용의자 X의 헌신’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 생각하는 한국 정발본 소설 표지에 쓰여있는 한 문장을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건 추리소설로 위장한 사랑의 기록이다.”

이 달의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었습니다.



  • ■ 일시: 2018. 5. 15 ~ 8. 12
  • ■ 장소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