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9 2018.01-02 엠로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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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입니다. 영국의 대표 뮤지션 엘튼 존이 작곡하고 리 홀이 작사를 맡았으며, 원작 영화의 감독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제작했습니다. 2005년에 런던에서 초연되었고, 한국에서는 2010년에 첫 막을 올렸다 2011년 막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6년이 지난 2017년, 새로운 빌리와 함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돌아왔습니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의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총리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을 강행하는 것에 장기파업으로 대항하고 있는 광부들, 그리고 그런 광부의 아들이자 동생인 빌리. 아버지는 어린 빌리에게 광부가 아닌 권투의 길을 권합니다. 그렇게 빌리가 방과 후 매일 가게 된 체육관에서는 권투 수업과 발레 수업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발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빌리와 빌리에게서 재능을 발견한 발레 교사 윌킨슨씨가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해당 뮤지컬의 특별한 점이라면 빌리 역을 맡는 아역배우를 뽑는 과정에 있습니다.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키 150cm이하 대한민국 소년이라면 누구나’라는 조건을 내건 오디션으로 빌리 후보를 선정합니다. 그 후 빌리 스쿨이라는 1년여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뮤지컬의 빌리로 만들어냅니다. 이런 트레이닝으로 인해 아역배우들의 부족함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빌리를 연기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아 온 배우들이니까요.

정부의 정책으로 힘든 가정상황, 남자가 발레를 한다는 사람들의 놀림과 편견, 발레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 이런 힘든 역경들을 이겨내는 발레리노 소년의 이야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이 달의 뮤지컬로 추천합니다.



  • ■ 일시: 2017.11.28 ~ 2018.05.07
  • ■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