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7 2017.09-10 엠로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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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헤드윅은 남성 뮤지컬 스타를 무수히 배출하는 등 노래와 춤의 파워가 남다르고 극의 서사구조가 독특한 뮤지컬입니다. 국내에서 2005년 초연을 시작 한 후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오만석 등 뮤지컬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타를 만들어낸 뮤지컬이기도 합니다. 헤드윅은 성전환 수술을 시도 했지만 실패하여 여자도 남자도 아닌 남성이 록벤드를 결성하고 가슴속에 있는 뜨거운 열정을 무대에서 발산한다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헤드윅의 감정과 이를 무대에서 표출해야 하는 감정의 선은 수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헤드윅 연기에 도전하고 싶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열정을 꺼내 들게 만드는 헤드윅은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거듭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헤드윅에서 금발로 열연을 하는 배우는 유연석, 마이클리, 오만석, 정문성, 조형균 등 5명입니다. 여성을 능가하는 짙은 화정, 아찔한 하이힐 그리고 스타킹으로 변신한 다섯 배우들의 무대는 저마다 다른 특색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만석은 이미 검증된 헤드윅 스타로 이번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더욱 기대가 도고 있으며, 배우 유연석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좀더 여성스런 면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록의 열정과 함께 남성과 여성의 상징성을 분장, 무대의상, 조명 그리고 세트로 표현하고 있는 헤드윅은 관객들에게 낯설 면에서도 자기 자신 안에 숨겨져 있는 열정을 살펴 보고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뮤지컬이라 할 것입니다.
강렬한 락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면서 내면의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뮤지컬 해드윅을 추석 연휴에 경험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일시: 2017년 8월 18일 ~ 11월 5일
  • ■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