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7 2017.09-10 엠로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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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패밀리

가족이야기

안녕하세요. IT사업본부 이건석 과장입니다.

이 글을 읽을 때 즈음이면 추석을 보내시고 계실 텐데요~ 즐거운 한가위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가족이야기로 글을 써가려 하니 예전 추억들이 다시 한번 스쳐 지나가네요. 저와 저의 와이프는 동갑내기로 19살 '나우누리' 라는 채팅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저녁만 되면 이 친구를 항상 기다렸었고,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하였습니다. 3개월간 채팅만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부산 남포동에서 보기로 하였고, 그렇게 처음으로 까페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뻘쭘하던지,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그렇게 30분정도 침묵 같은 이야기를 끝내고 와이프는 도망치듯이 가버렸지요~

지금 것 와이프에게 왜 그때 도망갔는지 딱 한번 물어보았는데, 못생겨서 갔다고 했습니다. 이해합니다 ㅋㅋ 다음해 2월쯤 저희는 운 좋게 다시 만나게 되었고, 여느 커플들처럼 사귀면서 지금 우리 딸(이지연-초등학교 4학년 )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역시 아들 가진 저희 부모님은 웃으면서 받아주셨고 장인어른께는 정말 미안한 심정과 함께 진심으로 와이프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한 후에 결혼에 골인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 와이프가 준 용돈으로 학교 생활을 마치게 되었고, 지금은 엠로 직장인으로써 가족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와이프와 저는 항상 친구처럼 지내고 있고, 와이프의 내조로 결혼생활이 하나도 힘들지가 않네요~~ 마지막으로 저희를 닮은 친구 한명의 가족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자체 필터하지 않았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건석 과장 가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세식구 입니다.
먼저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미남초등학교 4학년 2반 이건석 과장의 딸 이지연이라고 합니다.
잘 하는 건 많이 없지만 운동, 미술, 음악 등 아주 잘합니다. 제일 좋아하고 잘 하는 건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것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상장이라고 하나 받아오면 두 분이 서로 자기 닮아서 그렇다고 말씀을 하세요. 저는 두분 반반 닮은 듯한데 ㅋㅋ

저희 엄마는 직장에 다니다 저와 약속으로 초등학교 1학년때 일을 그만두시고 저의 매니저가 되셨습니다. 같이 숙제도하고 놀기도 하고 친구 같은 정말 재미있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오십니다. 다른 친구 아빠들처럼 매일 집에서 회사를 다녔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가끔 속상할 때도 있지만 아빠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서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주말에는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한번 볼 수 있는 아빠인데 어떨 때는 한 달에 두번 정도 볼 때도 있어요. 주말에 아빠랑 같이 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